반응형

 

 

감각이 중요한 이유

첫 번째 이야기




의미는 재미입니다.
의미가 없으면 글을 쓰지 못합니다.

멘탈코디 공간은
쓰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기록되는 공간입니다.









감각적인 깨달음은
꽃길 인생 확정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각적인 사람은 적다.
그들은 철석같이 알아듣고
자신의 멘탈에 즉시 적용할 것이다.

 

 




감각적인 사람


 

 

너 잘하는 거 있어?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의 질문이다.


교실 친구들이 일제히 나를 보고 있다.

당신이라면 대답할 수 있겠는가




차라리
매를 맞는 게 편하겠다.




어쨌든 대답은 했다.




당시에 어떤 생각으로
아래의 대답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다 해도

내 대답은 똑같다.


 

 


"저는, 눈에 안 보이는 걸 잘합니다"

 









매 맞았다.



-



나는 유명한 사람도,
업적이 화려한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고
특출 난 기술을 보유한 것도 아니다.




대신 잘하는 게 하나 있다.




이것 때문에



법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변호사님이 도움을 요청했다.

심리학을 배운 적 없는 나에게
심리 상담사님이 도움을 요청했다.

로션 하나 안 쓰는 나에게
화장품 회장님이 도움을 요청했다.




나보다 지식이 많은 인생 선배님들이
왜 나를 필요로 하셨을까



분명한 건
내가 잘나서도
그분들이 못나서도 아니다.






이것 하나가, 내 삶의 전부다.

이것을 잘한다고 알기까지, 딱 20년이 걸렸다.








이것의 정체가 뭘까


 


감각적인 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친구가 두리번거리길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다.






친구 : 뭐야 ?

청멘탈 : 뭐가

친구 : 어떻게 알았어 ?

청멘탈 : 몰라, 그냥






친구는 두 가지에 놀랐다고 한다.


첫 번째.
와이파이를 연결하려는 의도를 알아챈 것과

두 번째
멀리 있는 비밀번호 숫자를 읽었다는 것 이랜다.



"본 걸 그대로 읊어준 게 놀랄 일이냐"
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반응하기를
"저 작은 글씨가 어떻게 보이냐"
라며 놀라움을 이어갔다.






'아차...'







나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자주 망각하는 게 하나 있다.





아빠, 엄마, 동생은
시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가족 중에 나만 2.0이다.

(미안하고 감사한 일)

독자를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계산대에서
우리가 앉은 테이블까지 거리는 꽤 멀었다.


친구 입장에서 놀랄 만했다.






그런데




친구는 나에게
'고맙다'라고 했지,
'잘한다' 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나를 가장 잘 아는 멘탈은
지금 쯤 잘한다고 말해줬을 텐데


선한 감각




어떤 분야에서
자기 자신이 잘한다는 걸 알게 되면
그 방향으로 밀어붙이게 된다.





'잘한다'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스스로 잘한다고 규정하는 것

2. 남들이 잘한다고 인정하는 것




나란 인간은
주변 사람들에게 잘한다고 인정을 받고
칭찬을 듣고, 상을 받는 외부 반응에도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면 잘한다는 결국 무효가 된다.
2번이 전제가 되어야만, 1번 의식이 켜질까 말까이다.


이러한 잔인한 공식 덕분에
무엇을 잘하는지 알기까지
20년이나 걸린 이야기는 이상할 것도 없다.

(고독하고 외로웠다)




가족과 친구들이
이 글을 보면 무척 신기해할 것이다.
스스로 인정하는 장점을 직접 말로 꺼낸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1번의 조건만으로 전진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러웠다.

(결과 내는 속도가 나보다 월등이 빠른 존재들)





그랬던 내가
무엇을 '잘한다' 스스로 인정해줬을까


사진은 모르지만, 감각있게 찍고 싶었다







내가 잘하는 건 바로 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감을 잘 다룬다' 가 되겠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잘 보이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친구의 행동을 보고 각이 없었더라면
멀리 보이는 비밀번호를 주시할 일도 없고
알려줄 일도 없다.

최종적으로
친구가 원하는 걸 해결해줄 일이 없어진다.

이렇게 되면 나는 그저 시력이 좋아서
사물이 잘 보이는 사람 일 뿐이다.


그래서
나만 잘 보는 것으로 그칠게 아니라,
타인에게 본 것을 알려주는 것 까지를
'선한 감각' 이라고 규정했다.



본질은 간단하다.


멀리 (문제)
보이는 것을 (발견)
알려주는 것 (해결 안내)



감각으로 상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됨으로 둘 다 행복해진다.



나는 감을 잘 다룬다.



"저는, 눈에 안 보이는 걸 잘합니다"





감 : 感


 



"그게 무슨 말이니?"





라고 물어봐주셨더라면
매 맞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담임 선생님이 듣지 못한
그다음 내용을 오늘에서 꺼내본다.





먹는 감 아니다.




5초면 충분하다.

을 분해 하겠다.

(한문공부 아니니 도망가지 않길)


感 느끼다 : 감


감을, 위아래로 나누면

咸 모두 : 함
心 마음 : 심

 

감 : 마음으로 모든 걸 느끼다.




(5초 끝)



-



으로 바꿔보는 이야기



여기 두 사람이 있다.
김파랑 김빨강
지갑에 각각 10억씩 갖고 있네.


둘은, 자란 환경도 성격도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김파랑은 돈을 쓸 줄 알고.
김빨강은 돈을 쓸 줄 모른다.


김파랑의 소비는 생활의 질을 향상시킨다.
돈으로 돈을 버는 투자를 다루기도 한다.

김빨강의 낭비는 모든 돈을 증발시킨다.
도박에 빠져 폭망 하기도 한다.

(폭망 : 폭발적으로 망하다)


극단적이지만, 당연한 결과다.




같은 성격
같은 10억
다른 결과


재밌다.


여러 가지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돈을 쓸 줄 알고 모르고의 각에 따라
무참히 결과로 반영된다.


돈은 눈에 보이지만,
돈을 쓰는 각은 보이지 않는다.

재산이 얼마가 되었던 간에
각으로 인생은 나뉜다.


김파랑
돈의 역사와, 지폐 재질, 투자의 기법을 잘은 몰라도
돈 잘 다루는 각은 있었다.


각적인 당신은 이게
돈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각 : 覺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우리의 오

영혼으로 느끼는 감




누구에게나 은 있다.
하지만
은 많은 이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의 활용은 감이다.
이 움직이면 감이다.

새벽을 감각적으로 찍어봤다







이제
을 분해할 차례다.

한번 더 5초를 빌리겠다.

 

覺 깨닫다 : 각

 

각을, 위아래로 나누면

學 배우다 : 학
見 보다 : 견

 

각 : 보고 배워서 깨닫다.






감의 활용 범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김파랑과 김빨강처럼 말이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

으로 상황이 결정되고
상황으로 기분이 결정된다.

(눈치 빠른 사람이 예쁨 받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지식이 부족해도 괜찮다.



을 잘 다루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얼른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입을 열지 않는다.


"말을 아끼면 반이라도 간다" 라는 말처럼
어느 자리에서든 반 이상은 한다.


반면, 감이 좋지 않으면
논리와 지식이 넘쳐흘러도
많은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능력(?)을 발휘한다.

흥미로운 건 본인이 그러하고도 모르는 경우다.

(자기 말만 맞는 논리적인 애인을 두었다면.. 위로를)





지식이 부족해도 괜찮다.





감각이 부족하면 서로 힘들어진다.



감각, 최강 조합





드디어 만났다.



감,

한 번에 읽어보고 싶었다.


보고 배운 모든 것을 마음으로 느끼고 깨닫는다.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모조리 마음으로 깨닫는다.


순서야 어떻든
인류에 필요한 아름다운 조합이다.



-


영화를 보면
많은 돈을 거절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주인공이 있다.


상대가 악당이라는 점을 알아채고 거절한다.
돈을 받으면, 그 이상의 곤욕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감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앞으로의 전개를 내다볼 수도 있다.
제안을 거절하고 위험요소를 줄인다.


감각이 없다면 부터 보일 것이다. 오예.
나쁜 일에 연루된다. 개고생 확정이다.

 



감각에 따라, 얄짤없이 결과로 나타난다.


옷은 눈에 보이니까, 감각적이지 못한건가





장비랑 관우는 창을 잘 돌린다. 휙휙휙
힘도 세고 싸움도 잘한다.
그들의 기술은 대체적으로 눈에 보인다.


일단 근육은 없다.
부채질만 하는 우윳빛깔 제갈공명.

전투의 흐름을 미리 내다보고 전략을 담당한다.
그의 기술은 대체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누가 더 잘났는지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니다.

누가 더 싸움을 더 잘하는지
유치한 비교를 하자는 게 아니다.

싸움 기술 역시 감각이지만
잘 싸우는 것보다
전쟁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니까

돈 잘 버는 것보다, 잘 사는 게 중요하니까

넓게 보자는 것이다.



감각적으로
돈을 잘 버는 (눈에 보이는) 기술보다
감각적으로
행복을 만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삶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나는 어릴 때부터
경제적인 자유와 행복을 구분 짓고
두 영역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싶었기에

부채질을 멈추고
큰 창을 휘두르는 제갈공명으로 살아왔다.



요즘 세상 많이 좋아졌다.

감각 하나만 챙겨도
돈과 행복을 수월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사람 보는 감각적인 눈





유비가,
주변 사람들처럼
어린 제갈공명을 무시했더라면
삼고초려는 이 세상에 없는 글자가 된다.


유비의 으로
제갈공명의 을 알아보지 못했더라면?

유비의 감으로
제갈공명의 감을 캐스팅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도
삼국 역사에 이름조차 남겨질 일도 없었다.


사람 보는 감각이 없었다면 말이다.




이제 당신 차례다.

당신의 주변에는
가족, 애인, 친구, 동료, 직원 그 외 사람들이 있다.

 

 

 

감각이 감정에게 방해받으면


압구정





지인들과 식사할 때 있었던 일이다.

지인 건너 지인도 자리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문제의 한 사람이 등장한다.
'김뉴페' 라고 칭하겠다



-



식사를 마칠 때쯤
지인이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며
여자친구와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김지인' 이라고 칭하겠다.

사연은 이러했다.

야근을 마치고 잠이 들었는데,
여자친구에게 답장을 못하고 잠들었단다.
지금껏 굿나잇 톡을 해왔는데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 친구가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어김없이 감각에는 시동이 켜졌다.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내를 해주었다.
모두가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김뉴페가.... 말을 끊더니.....





2편 바로 이어 보기

 

의심하는 여자친구, 연애는 감각이다

감각이 중요한 이유 두 번째 이야기 여긴 '감각' 2편 페이지입니다. 아래 사진을 눌러서 1편을 보실 수 있어요. 재밌어요. 감각적인 당신은 깨닫는다. 감각은 초능력이다. 감각이 중요한 이유 첫

mental-coordinator.tistory.com




이곳에서 3가지 중, 하나만 해도
일상은 바로 바뀔 것입니다.

1. 캡처하거나
2. 즐겨찾기 하거나
3. 구독하거나

돈은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