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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

 

 

 

 

멘탈 : 애드센스 승인?

이게 너한테 중요한 건 아니잖아?

 

 

청 : 알아, 나도...

 

 

 

 

 

멘탈코디 블로그가 처음이라면

약간의 '당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겠어요, 이게 내 글인데...

 

 

 

적응해주시면, 앞으로 많이 감사할게요.

 

 

 

 

 

 

 

 

애드센스 승인
조금 다른 이야기


 

 

 

 

솔직히 말해서

 

 

 

 

 

 

 

조금이 아니라,

많이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최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생애 처음 시작하면서

애드센스에 대한 흉흉한 소문을 들었다.

 

 

 

 

 

글 15개 쓰고 나서, 애드센스 신청하란다.

 

포스팅이 30개가 넘었는데도 탈락했단다.

 

누구는 8개월 만에 승인이 났단다.

 

또 누구는

 

 

 

 

 

 

 

 

 

승인이 안돼서 티스토리 접었단다.

 

 

 

 

 

 

 

 

안 그래도 철벽 같았던 애드센스.

 

정체는 쇠벽 이었다.

 

 

 

 

2초 웃고 말았던 이상한 신조어

 

애드고시

 

오죽 까다로우면 저리 만들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1일 1포 그런 거 안 했다.

 

 

 

 

아무튼

 

멘탈코디는 글 5개만에 애드센스 승인이 됐다.

 

 

 

 

 

 

 

"우왕~ 저 광고 승인됐어요~"

 

 

 

 

이런 귀여운 글은 아니다.

 

 

 

 

 

 

맹세컨대

 

 

자랑은 더 아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당신에게

내 기쁨은 '지구 건너 일' 이라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래도, 이참에 나랑 친해집시다.

 

 

 

그짓말 안 하기


 

 

내가 이곳 블로그 시작할 때 열정은

용암보다 뜨거웠다.

 

 

그러다가

글 쓰는 목적을 잃고

애드센스에 한눈판 걸

멘탈에게 들킨 날이 있었다.

 

 

구글에서 수영하다가

누군가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났어요 ]

 

 

 

 

들어가 보니,

 

그사람도 반가운 티스토리 블로그였다.

 

글 안에서 블로그 주인장의 기쁨이 느껴졌다.

 

 

 

' 그럼 어디 나도 한번.....? '

 

 

 

 

 

 

한눈파는 거, 제대로 걸렸다...

 

 

 

 

어김없이 그가 나타났다.

 

 

 

 

 

멘탈 : 어이

 

청 : .....알았어, 알았다고

 

 

 

 

 

멘탈은

 

사람들의 멘탈을 깨우는,

글을 쓰겠단 약속은 어디 가고

갑자기 웬 애드센스?

 

 

 

이렇게 따져물을 게 분명했다.

잔소리 들을라, 얼른 알겠다고 하고 셀프뺨을 쳤다.

 

 

 

 

뺨이 약했나

 

그럼에도, 저날 이후

자꾸 애드센스 관련 글만 눈에 보인다.

 

자연스레 그다음 의식 '수익'

 

 

우박 쏟아져 내리듯

애드센스 수익 관련된 글들만

우수수 내 앞에 떨어진다.

 

 

 

 

하루 방문자 500명이다, 1000명이다,

한 달에 수익 얼마 나왔다,

 

등등

 

 

 

 

 

 

'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

 

 

 

 

 

 

 

 

마스크 시대가 터지기 전

 

사교 모임으로

창업 및 비즈니스 모임에 나간 적이 있었다.

 

 

 

진짜 할 거 없어서, 참여한 자리.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모이자마자

 

자기소개랍시고 명함부터 들이밀면서

 

본인들의 수입을 말했던 게 떠올랐다.

 

 

 

 

 

 

제가, 어제 하루에 100만원 매출 찍었어요.

저는 월에 천만 원 정도 벌어요. 하하핫

님께서는 사업수완이 좋으시군요. 하하핫

 

 

 

 

 

 

 

 

 

집에 가고 싶었다.

 

 

 

누가 들어도 이상한 가짜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묻어있다.

 

 

사람 이야기는 없다.

 

돈 자랑, 지식 자랑.

 

 

 

 

 

서로의 명함은

전쟁터 총알처럼 퓽퓽 오고 갔다.

 

서로 웃고 있지만,

불편한 기싸움들이 바로 감지된다.

 

 

인간 냄새, 하나도 없었다.

 

 

비에 젖은 녹슨 우산 기둥 만졌을 때의 냄새와

비슷하다.

 

 

 

 

개중에 한 사람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던 나에게

관심을 가졌나 보다.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말걸지마 말걸지마 말걸지마 말걸지마

 

 

 

 

나는 명함을 안 만드려는 습성이 있다.

상대에게 가치 전달만 하면 그만인 걸,

번거롭게 종이는 무슨.

 

 

 

 

 

 

결국, 말을 건네 온다.

 

 

 

 

 

무슨 일 하세요? 명함 좀 주세요

네? 사업하시는 분이 명함을 안 파셨다고요?

얼른 만드세요.

명함은 브랜드 대표의 얼굴이니까요.

 

 

 

 

 

 

 

 

상황을 보고 있던 나머지 사람들이 살짝 웃는다.

 

 

그러면서 나에게 수익을 증가시키는 이론들을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이게,

그들만의 소통 방식이라면 백번 존중하겠다만,

 

 

말 건 사람을 포함해,

내 주변에 앉아있던 이들은

인정 결핍으로 인한 대표병에 걸린

모임에 불과했다.

 

 

 

 

60초도 같이 있고 싶지 않았다.

 

 

 

 

별말은 하지 않았다.

 

 

 

 

 

 

그들의 수입은

 

 

 

 

나보다 낮았다.

 

 

 

 

 

 

능력의 기준이 당장의 수익이 되는 그들에게

어떠한 경제적 열등감, 또는 위축은

날치알 한개만큼도 느낄 수 없었다.

 

 

기분은 나빴지만

이 자리가 그분들의 유일한 행복 같아 보여서

내 돈벌이 이야기는 공개 안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들어주기만 했다.

 

그러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가

타임머신을 타고 저 자리에 있었다면,

 

나 대신,

저 사람에게 분명 한소리 해줬을 것이다.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도착하고 나서,

문제는 따로 있었다.

 

 

 

혹시 누군가로부터 째려보는,

강한 시선을 느껴본 적 있는가?

 

 

 

내가 지금

멘탈의 째림을 온몸으로 당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그들을 봤던 한심한 시선으로

멘탈은 나를 째리고 있는 게 느껴진다.

 

 

 

 

한때 목적을 잠깐 잃고

한눈팔아 애드센스에 한눈팔았던 전적 때문에

그걸 기억하는 멘탈은

눈을 부릅뜨고 나를 주시한다.

 

 

 

 

-_-

 

정말 불편하다........

 

 

 

 

아니,

 

기뻐하지도 못해?

 

 

 

 

 

 

다른 글을 읽었던 독자들과

내 멘탈을 잘 아는 가족과 친구들은

 

알고 있다.

 

 

 

 

나의 멘탈은

 

가치 전달의 본질

 

정한 목표에 집중

 

잡생각 잡감정 소각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 멘탈을 위한 일에는

정말이지 한치 양보도 없다는 걸.

 

 

 

 

 

 

사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도 멘탈이 시켜서 시작했다.

 

 

그와 함께 다짐했던 게 있다.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위로의 온기를

귀감의 여운이 남는 글을 쓰겠다고.

 

 

 

 

내가 지금

귀가 입에 걸ㄹ 아니, 입이 귀에 걸린 건

돈 때문이 아니다.

 

 

여기 광고로 벌어야 얼마나 벌겠어..

 

 

그냥, 글이 가치 인정을 받아서 기쁘다고...

 

 

 

 

멘탈님아, 진심으로 그짓말 아니라고

 

 

 

 

 

 

 

 

오해 방지


 

 

 

기억과 함께 내면 깊은 곳에 들어가

글씨로 옮기다 보니

망가진 문맥은 둘째 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수익형 블로그로 운영하시는

티스토리 선배님들이

이 글을 잘못 보면 오해하고, 마음이 상할 것 같아

분명한 방지로 글을 마무리해본다.

 

 

 

 

- 기쁜 애드센스 승인 소식 전파

 

- 방문자 수치 어필

 

- 일정기간 광고수익 전파

 

 

 

단순히 자랑이 아니라,

각자의 시간을 할애한 신성한 결과물이다.

당연히 자랑할 수 있는 권리이며,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다.

 

 

비즈니스 모임 에피소드와 접붙여,

열심히 블로그를 하고 계신 분들께

의미심장한 비난의 메시지를 담거나

풍자 형태의 저격글이 아님을 대놓고 밝힌다.

 

 

 

이 글의 목적은

 

 

타인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가치.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가치.

이런 순수한 초심이

오로지 자만을 일삼는, 대표병에 걸린 이들처럼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공원 놀이터 나뭇잎 나무

 

 

 

 

epi... 에필로그


 

 

에필로그 스펠링 뭔가요.

 

 

다음부터는 "끄트로" 라고 한글로 적겠습니다.

 

 

 

 

애드센스 꿀팁 이라며,

여러 선생님들이 말씀하십니다.

 

 

 

 

질보다 양이다 vs 양보다 질이다

 

 

 

 

 

 

짜짱면, 짬뽕 고민될 땐 짬짜면 먹으면 됩니다.

블로그 꿀팁 대방출 같은 내용들,

복잡하고 머리 아픕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이상한 욕심 없을 때 정보 찾아 적용 보세요.

 

 

양은 눈에 보인다 치고,

질은 너무 추상적이지 않나요.

 

 

여러분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그게 우선시되어야 하는 정답입니다.

기술은 그다음이에요.

 

 

 

글을 쓰지 말고, 나를 쓰자 했던 멘탈의 지시대로 했더니

이렇게 승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참, 감사하고 기쁜 일이죠.

 

 

 

 

 

근데,

 

 

 

 

 

 

 

 

 

 

 

 

제가, 제일 감사한 것은

 

끝까지 읽어 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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